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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인적·물적 통합 본격화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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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3-05 19:25

카드, IT 사업 통합 등 ‘難題’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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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의 자회사 인력 및 사업의 통합작업이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다. 합병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 위한 초석인 IT 관련 부문의 통합이 성사됐고 자회사의 카드사업이 우리카드로 일원화되고 있다.

그동안 우리금융그룹은 3개에 달하는 은행과 증권, 카드 등의 이업종을 하나로 묶는 과정에서 업무의 통합과 인력의 재배치가 가장 큰 숙제였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가장 복잡한 인력 구조와 자회사로 구성된 금융기관 중의 하나인 우리금융그룹이 인적·물적 통합을 잇달아 성사시키고 있다.

IT 통합은 이미 지난해말부터 성과를 보였다. 지난해말 광주,경남은행의 IT 아웃소싱계약 체결에 이어 올 2월에는 지방은행의 IT인력이 우리금융정보시스템으로 완전 이전됐다. 우리금융은 지난 1월말 우리금융정보시스템과 광주은행간 네트워크를 연결했고 금명간 경남은행의 IT센터도 이전 통합될 예정이다.

전산부문의 이전이 완료됨에 따라 광주, 경남은행을 거래하는 고객은 우리은행의 채널을 하나의 은행처럼 이용할 수 있게 됐고 우리금융 거래고객에게는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그룹내 중복투자 부문인 IT를 통합함으로써 연간 약 400∼500억원의 직접적인 비용절감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그리고 IT통합과 연계해 추진중인 CRM(고객관계관리), BPR(업무프로세스 개선) 등의 도입에 따른 수익 증대효과를 감안할 경우 그룹 전체적으로 상당한 시너지 제고 및 비용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광주, 경남은행의 전산부문 이전계약으로 연간400억원의 경비절감 효과가 기대되며,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이 명실상부한 전 그룹사 전산지원센터로서 역량을 키워나가 금융 IT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카드부분의 통합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우리카드와 광주은행의 카드사업부문이 통합돼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광주은행 카드사업부문 통합에 따라 광주은행을 통해 우리카드를 발급 받는 고객들은 우리카드 영업점을 비롯해 우리은행 및 광주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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