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교보 및 대한생명 등 타 생보사들도 전환형 종신보험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며 이를 위한 설계사 교육 및 판매자격을 실시 중에 있거나 끝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전환형 종신보험이란 기존 보장성 보험 가입자가 종신보험으로의 전환을 원할 때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보장내용은 같지만 일반 종신보험보다 보험료가 저렴하다. 하지만 약관 및 보장내용에 있어서 종신보험 상품보다 다소 보장성이 떨어지는 상품이다.
교보생명은 전환형 종신보험인 `교보베스트플랜종신보험`을 다음달 초부터 판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미 설계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및 판매 자격 시험을 거쳤다.
대한생명도 상품개발을 끝내고 다음달 금융당국에 상품인가를 신청해 오는 7월부터 시판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대해 생보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5월부터 이 상품을 판매한 삼성생명이 부당 계약 전환 이라는 이유로 감독당국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이후 판매실적이 급감하고 있어 당분간 판매가 활성화되기는 어려울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