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손보사들은 주식을 대거 처분하고 투자유가증권으로 투자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FY2002 3분기 말 현재 국내 손보업계 평균 상품주식투자 수익률은-49.1%를 기록해 같은 기간동안 종합주가지수 895.58에서 627.55로 29.9% 하락한 것보다 19.2%p 더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업체별로는 LG화재가 420억원의 손실을 기록, 투자수익률-52.3%로 손실이 가장 컸다. 이는 400억원대에 달하는 하나로통신 주식의 평가손이 손실을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LG화재 측은 분석했다.
이어 삼성화재가-46.1%로 476억원을 손실을 기록했으며 현대해상이-50.8%의 수익률로 430억원을 손실을 입었다.
또한 동부화재가-39.2%로 428억원의 손실을 기록했고 동양화재는-36.5%로 64억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수익률이 악화되자 각 손보사들은 주식을 대거 처분하고 투자유가증권의 투자쪽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LG화재는 투자주식이 전년대비 54% 증가한 1660억원을 기록했고 동부화재는 25% 증가한 2381억원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계열사 주식이나 장기보유를 목적으로 하는 주식으로 손보사들이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