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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自保 보상서비스 강화 `총력`

문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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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2-1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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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들이 자동차보험 보상서비스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가격자율화이후 치열해진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보상서비스의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18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제일화재는 최근 보상직원들의 업무량경감을 통해 서비스질을 높이고 손해율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보상부문에 대한 대폭적인 업무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제일화재는 우선 지급보험금 200만원이하의 소액사건(대인보상)에 대해서는 담당자 전결제도를 도입해 보상업무에 걸리는 시간을 대폭줄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보상직원들의 업무량이 감소하고 업무흐름이 줄어 효율성이 상승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대물보상의 경우도 200만원까지 담당자 전결금액을 확대하는 한편 오는 4월부터는 보상현장에서 업무처리가 가능토록 전자결재시스템을 보완해 보상작업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화재는 이미 가격자유화이후 `자동차보험 보상실명제`를 실시하고 있다.

`보상실명제`는 사고접수(최초 안심), 보상진행과정(중간 확인), 합의종결(최종 만족도 확인)의 3단계를 최초 보상담당자가 책임지고 수행하는 보상서비스제도다.

만약 중간에 담당자가 바뀔 경우에는 최초 담당자와 중간 담당자 및 최종 담당자가 합의, 종결까지의 진행과정을 서로 상의해 가·피해자에게 사고 접수부터 합의 종결까지의 진행과정을 `연대책임`하에 담당하는 것이다.

동양화재도 `맨투맨 보상서비스`를 통해 개선된 보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맨투맨 서비스`는 고객이 보험계약 체결과 동시에 보상서비스 담당직원을 미리 지정해 줌으로써 보상에 관한 고객의 욕구(needs)를 충족시키는 것으로 보상서비스 담당직원은 항시 자동차보상에 관한 카운셀링, 현장출동서비스, 차량 수리업체 연결, 손해사정 등의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동양화재는 또 정비 및 렌트카 업체와 연계한 `자동차보상 파트너십` 제도를 통해 ▲365일 24시간 정비 ▲수리후 세차하여 고객에게 배달 ▲수리후 1년간 애프터서비스 ▲경미한 사고차량 야간정비 ▲무료견인 ▲오일류(오일, 부동액, 에어컨가스 등) 소모품 무상보충 ▲렌트카 요금 30% 할인 및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배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손보사들이 이처럼 보상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 것은 자보서비스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손보사들이 가격자유화 이후 보상서비스의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같은 움직임은 그동안 가·피해자와 보험회사간 팽배해 있던 보상과정에서의 의문점을 해결해 주는 한편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상환경 조성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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