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차세대 뱅킹 사업의 경우 지난해 인도 아이플렉스 솔루션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바 있다. 세계 코어뱅킹 솔루션의 선두 제품 중 하나인 플렉스큐브를 중심으로 차세대 뱅킹 사업을 수주하겠다는 계획이다.
SK C&C는 이미 은행 출신의 분야별 전문가를 대거 영입해 전담 TFT를 구성,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신용카드 부문은 우수한 기술력 및 경험을 보유한 인력과 자체 솔루션을 바탕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험 또한 SK 생명 차세대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준비 중이다. 그 외에도 외환카드사에 성공적으로 구축해 역량을 인정 받은 바 있는 전자문서 관리시스템과, 재해복구(DR)센터 구축사업, 전사적 헬프데스크인 솔루션인 e-ISAC, 그리고 방카슈랑스, DW, CRM 등의 사업을 주력으로 선정해 놓고 있다.
SK C&C는 경쟁사와 비교하면 금융 SI 사업의 후발 주자이면서도 그동안 조흥은행 독자 카드 시스템 구축, 한국 수출입은행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 등 굵직굵직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올해는 특히 전사 역량을 동원, 은행, 신용 카드, 보험 분야의 차세대 사업을 수주해 냄으로써 금융SI 부문의 ‘메이저 플레이어’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올해 금융 SI 부문 10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설정한 SK C&C의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은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와 최고의 솔루션을 결합해 고객 만족을 넘어 고객 감동을 추구하는 마케팅, 이를 위해 고객 요구사항을 사전에 파악하고 핵심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SK C&C는 국내 은행 최초로 CBD 방법론을 적용해 수출입 은행 차세대 정보 시스템 구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단계로 구축 완료된 시스템의 운영 계약을 수출입 은행과 체결한 바 있다.
이는 프로젝트의 성공적 진행에 따른 성과로 업계에서는 금융 SI의 바른 방향을 제시한 모범적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그밖에 SK C&C는 외환카드사의 회원심사 시스템, 한국은행 DR 프로젝트, SK 증권의 CTI 고객 센터 구축, 우리은행 CRM 등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구축했거나 구축중이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