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의 금융사업본부장인 장대헌 상무<사진>의 올해 사업목표는 야심차다. 장 상무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전략으로 포기해야 할 부분은 과감히 포기하는 대신 집중할 분야는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SK C&C가 올해 가장 중점을 둔 분야는 코어뱅킹시스템. 장상무는 지난해 인도의 아이플렉스사와의 제휴로 발판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아이플렉스사의 전문가와 국내 전문가를 통합한 TFT도 구성했다.
장상무는 “국내 기술인력에 의한 구현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은행권의 요구에 어느정도 부합하는냐가 성공요인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다양한 요구를 수렴해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상무는 이러한 인프라와 역량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은행권의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를 기필코 수주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수출입은행의 차세대시스템 개발과 아웃소싱 사업이 은행권 사업수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험권 차세대시스템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SK생명의 차세대시스템 사업을 통해 노하우를 획득하면 시장공략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장상무는 예상했다. 컨설팅본부와 R/D센터와의 유기적인 연계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해외사업에도 적극 나선다.
장 상무는 이를 위해 전략사업본부 산하에 해외전담본부를 두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