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은행 연합회 14층 세미나실에서 100여명 여성 금융인들이 참석한 ‘여성 금융인 네트워크’ 창립총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김상경 국제금융연수원장<사진>, 이순희 조흥은행 영업지원실장, 김선주 제일은행 고객만족센터 총괄부장, 박미경 한국투자신탁증권 전략홍보실장, 이정숙 삼성증권 상무, 조정숙 뉴욕생명보험 본부장, 정옥희 씨티은행 상무,김유미 ING생명 부사장 등 외국계 금융기관을 포함한 국내 금융기관에서 부점장급 이상 직급에 재직중인 여성 금융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제1기 회장으로는 김상경 국제금융연수원장이 선출됐으며 제1금융권에서 2명, 보험권에서 1명, 증권 1명, 외국계은행 1명 등 각 분야를 대표할 부회장도 선임했다.
여성 금융인 네트워크는 올해부터 본격 도입되는 방카슈랑스 등 이업종 진출 규제 완화와 겸업화 시대를 맞아 보험, 투신 증권 등 각 분야에 고르게 진출해 있는 여성 금융인들간의 정보 교류 및 업무 교류를 추진하는 한편 아직 전체 상위직중 0.6%수준에 불과한 여성 금융인들의 권익보호에도 앞장 선다는 방침이다.
김상경 연수원장은 “방카슈랑스 등을 앞두고 정보 교류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여성 금융인들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정보 및 지식 교류를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결성됐다”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 jm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