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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뜨는 업종과 지는 업종-삼성증권

배장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1-09 09:37

삼성증권은 9일 코스닥시장의 경우 무선인터넷 련주들이 급등하면서 디지털시대 심화 기대감을 고무시켜 나감에 따라 PC를 포함한 구IT주와 모바일 중심의 신IT주들간의 극명한 주가 차별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올 하반기를 변곡점으로 IT경기 회복 전망이 유력하고, 디지털시대 심화와 함께 모바일 네트워크(이동통신 단말기, 모바일 S/W), 홈네트워크(디지털가전, 게임기)시장이 성장국면에 진입하면서 반도체칩 및 디스플레이 제품의 고성능화를 촉진, 내년부터는 IT산업이 두자리수 성장이 가능하다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상용화 단계의 신기술 관련 IT제품은 브릿지(Bridge) 제품 수준에 머물고 있어 기술발전과 표준양식 변경에 따라서는 최종 완제품 및 선두업체의 위치가 바뀔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현재 시판중인 신기술 관련 IT제품 구분여부에 따른 투자전략 보다는 IT기술 발전 트렌드를 이해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며 IT 기술발전의 세가지 주요 트렌드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1) 디지털컨버전스 : 이종의 데이터(음성,영상,문자)와 기기(PC,휴대폰,디지털 가전)를 유/무선 네트워킹 기술을 활용하여 통합/활용하는 것이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컨텐츠, 통신서비스 등 각 부문의 유기적 결합을 시도하여 신규제품 출시 및 신규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2) 네트워크의 고도화 :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대용량의 정보를 이종 매체간의 신속하게 전달하여 연결하는 것으로 무선 랜 시장의 등장과 함께 이용의 편의성지원 기능까지 추가되는 추세다.

3) 모바일화 : 디지털 컨버전스와 네트워크 기술지원하에 장소의 구애업이 정보기기 이용의 편의성을 높여 나가는 것으로 단말기의 경박단소화, 고성능화, 저비용화를 추진중이다.

삼성증권은 중장기 관점에서 이같은 신기술주에 대한 관심을 제고해 나가야 하겠지만, 단기적으로 관련주의 급반등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 이유로 다음과 같이 꼽았다.

1) 지정학적 리스크 미해소에 따른 경기회복 둔화 가능성 : 미국의 대 이라크전쟁 조기 종결 및 북한 핵 문제 해결여부에 따라 세계 경기회복 위축 가능성 상존하며 신기술 시장 성장 제한.

2) IT비수기 진입 : 2002년 1분기는 IT기업들의 재고 소진 및 단말기, 디스플레이 고급화 추세에 따라 투자활동이 개선되며 상승 모멘텀이 제공되었지만, 올해 1분기는 2002년 말 IT 재고 이월로 소강국면이 될 것으로 예상.

3) 브릿지(Bridge) 단계에서 최종 완제품 단계로 이전 과정에서 변동 가능성 : 현재 상용화되고 있는 신기술관련 IT제품은 브릿지(Bridge) 제품 수준에 머물러 기술발전과 표준 양식 변경에 따른 보편화 단계에서의 최종 완제품 및 선두기업의 지위 변경 가능성 상존.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최근 코스닥시장의 무선 인터넷 관련 신기술 테마주의 급등세는 상, 하방 모멘텀이 정체된 가운데 틈새시장의 대안으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배장호 기자 codablu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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