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R는 최신호를 통해 지난 97년 금융 위기 이전 아시아는 외국인 투자에 기반한 소비 주도 경제였다면서 수출이 소비를 뒷받침한다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아시아에 대한 투자에 다시 나설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는 현대적인 금융시스템이 정착되지 않아 아시아 국가가 미국보다 투자하기가 위험한 나라로 인식되고 있다며 중앙 집권화된 신용 당국이 없는 태국이 단적인 예라고 FEER는 말했다.
특히 JP모건 체이스는 태국의 무수익여신이 전체 GDP의 29%를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며 이는 홍콩과 싱가포르 등 금융체제가 선진화된 일부 국가를 제외한 8개 아시아 국가들 중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잠재적인 가계 부실채권으로 압력을 받고 있는 한국의 은행권도 무수익 여신을 전체 GDP의 7.6%로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장호 기자 codablu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