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산업은행은 최저 100만원부터 3000만원까지 가입해 연7%대의 수익률을 보장하는 비과세고수익고위험신탁이 판매초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산은 관계자는 “이 상품은 올해말까지만 한시적으로 허용한 상품으로 내년부터는 가입 자체가 불가능한 만큼 지금 가입하는 게 유리하다”며 “투기등급 채권이 30% 가량 포함되어 있지만 산업은행 자체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친 기업들의 채권을 편입시켰기 때문에 높은 수익률이 보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11월 29일 판매를 시작한 500억원 규모의 마지막 7호 펀드 상품은 판매 당일 100억원이 판매됐다. 특히 이미 판매가 종료되어 3개월 이상 운용된 2∼4호는 지난달 20일 현재 정기예금보다 1.7∼2.6% 높은 6.6∼7.5%의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지난달 14일자로 만기도래된 1호펀드 최종수익률은 9.43%의 수익률을 보였다.
지난해 8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이 상품은 투기등급 회사채 만기도래분에 대한 소화를 목적으로 올해말까지 한지적으로 판매가 허용된 은행권 마지막 신탁 펀드 상품이다.
따라서 이 상품은 투기등급인 ‘BB+’ 이하 채권을 30%이상 편입해 상대적으로 투자위험이 높은 편이지만 1년후 목표수익률은 연 6%이상으로, 정기예금보다 1%포인트 높으며 비과세 효과까지 감안한다면 연 7%대 이상의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 다소 위험부담이 따르는 만큼 철저히 여유자금으로 투자해야 한다.
가입기간은 모집기간 1개월을 포함해 총 13개월로 운용되며 한사람이 하나의 금융기관만 이용할 수 있다.
<제2,3,4,5,6호 대비 7호 펀드 변경 내용>
김영수 기자 a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