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화보協 이사장 인선 ‘파문’

문승관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2-12-04 20:36

이수휴씨 고사…추천委 의견대립 심화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오상현 회장의 손보협회장 취임으로 공석이 된 화보협회 후임이사장 자리를 놓고 추천위원회의 의견대립이 심해 인선과정이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화보협회 후임 이사장으로 유력시되던 이수휴 전 은행감독원장이 협회 이사장 자리를 고사함에 따라 화보협회 업무에 차질은 물론 앞으로의 인선과정이 혼탁하게 될 조짐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 29일 화보협회는 추천위원회를 열고 후보자를 인선해 4일 신임 이사장을 선출 할 계획이었지만 신임 이사장으로 내정됐던 이수휴 전 은행감독원장이 협회 이사장 자리를 고사함으로써 이사장 선출이 물거품 됐다.

이에 대해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협회장 선출은 보름 앞으로 다가온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으로 어떤 영향을 받은 것 같다”며 “이수휴 전 은행감독원장이 협회 이사장 자리를 고사한 이유도 정치적 압력이 많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밝혔다.

추천위원들 간의 첨예한 의견대립으로 12일 은행회관에서 화보협회 회원 총회를 열고 새 인물을 추천 할 계획이지만 지난 손보협회장 인선과정에 이어 이번 화보협회 이사장 선출 과정도 말 많은 선거풍토가 그대로 재연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특히 소속 회원사들의 사적인 감정은 물론 관련 정부 기관에서까지 인선과정에 입김을 넣는 등 전형적인 혼탁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

누가 협회 이사장이 되던 신임 이사장과 협회가 앞으로 제구실을 해 나가는데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화보협 관계자는 “이사장 선임이 늦어져 정기인사와 협회업무가 마비상태”라고 말했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