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늦게까지 계속된 개표에서 박 후보는 총 선거인수 8576명 중 6951명의 투표(투표율 81.05%)에 6340명의 찬성을 얻어 찬성율 91.2%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이 확정됐다.
신임 박조수 위원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손해보험업계가 과거 10년과 비교해 가장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진단하고 "손해보험산업의 육성 발전에 분골쇄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가 내년 8월 시행할 예정인 방카슈랑스의 허용에 맞서 그동안 손해보험산업의 족쇄가 돼온 보험업법상의 "겸영금지규정"을 삭제해 보험사도 여수신 취급, 다른 자회사 설립 등을 허용하도록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