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기업금융 온라인 서비스도 강화
동원증권의 기업금융팀은 기업의 자금을 조달해주는 업무를 주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거래소나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의 자금조달을 위해 유상증자를 하거나, 비상장 기업들이 거래소나 코스닥시장에 상장을 할 때 주간사로서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 회사채,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등 사채발행업무와 M&A, 국제금융팀과 연계해 기업의 자금조달과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동원증권이 기업금융 분야에서 이처럼 강점을 보이는 이유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실무자가 기업금융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동원증권 기업금융팀은 강용현 부사장(사진) 아래 3개의 팀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인원은 25명 내외로 구성돼 있는 데 각 팀의 리더격인 팀장들은 기업금융 분야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베테랑들로써 기업금융 실무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동원증권은 작년 한해동안 코스닥등록 및 상장법인의 유상증자 주간사 실적에서 대형증권사를 제치고 업계 선두권을 유지하면서 기업금융부문의 강자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다.
실제로 작년 한해동안 코스닥등록 20건(공모금액 1,388억원)으로 업계 1위, 거래소상장 2건(공모금액 843억원)으로 업계 2위, 유상증자 15건(공모금액 890억원)으로 업계 2위를 달성해 대기업 계열증권사가 아니면서 기업금융시장의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어 다른 증권사로부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 밖에도 동원증권은 그 동안 국내 최초 주주우선공모, 국내최초 담보부 사채 발행, 국내 최초 나스닥 상장 등 시장 수요에 발맞춰 혁신적인 발행업무를 수행했고, 코스닥 등록이 활성화된 1999년 이후에는 SBS, KTF, CJ홈쇼핑, 포스데이타, 에스에프에이 등 우량기업들의 코스닥 등록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아울러 국민은행, 주택은행, 일진다이아몬드, 외환신용카드 등 초우량 기업들의 기업공개를 성공적으로 주간해 기업금융 시장 선도업체의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
김성호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