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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금융주 전망대] 카드, 내년 1분기 겨냥 분할매수 권고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11-17 19:13

신용카드 주가들은 최근 저점대비 40%정도 반등한 후 조정을 보이고 있다. 카드사들의 과거 주가추이를 보면 연체율 고점후 2~3개월 정도 후에 주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카드사들 주가가 본격적으로 상승하는 시기는 예상 연체율 고점인 12월경부터 3개월정도 뒤인 내년 3월경으로 예상한다. 근래 투자가들은 코스닥붕괴를 겪은 후 호재성의 뉴스에 선행적으로 반응하기보다는 실적개선으로 가시화되는 시점에 투자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신용카드 주식에 대한 투자는 저점 대비 40% 정도 상승한 지금보다는 내년 1분기를 겨냥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가하락시마다 분할매수하는 전략이 좋아 보인다.

한국과 미국의 연체율 추세를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의 신용카드 연체율은 금년 말을 전후로 꺽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러나 실적악화는 부실채권 상각이 이루어지는 내년 1분기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왜냐하면 부실채권 상각률의 고점은 연체율 고점에 후행하여 발생하기 때문이다. 한국과 미국의 신용카드 연체율은 자산증가율의 정점 이후에 점차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 신용카드의 연체율은 자산증가율 고점 후에 9~10개월정도 후행하여 고점을 형성하였다. 한국의 경우 두 변수간의 시간격차가 2~4개월로 미국보다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사들의 올 3분기 실적을 보면, 타 금융기관에 비해 영업수익이 증가했으나, 영업수익이나 충당금 적립전 이익 증가율에 비해 당기순이익의 증가율은 크게 하락했다. 이는 연체율 상승에 따라 대손상각비가 급증했으며 마케팅 비용을 포함한 판매관리비도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최근 겪고 있는 카드사들의 연체 사태는 과거의 급성장에 대한 일종의 수업료로 생각된다. 그러나 그리 비싸지 않은 수업료로 장기적인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LG카드의 경우 잉여금 1조 7550억원 중 30만 불량가입자로 인한 손실 6300억원을 처리하면 큰 고비는 넘길 것이며 이후 우량가입자를 기반으로 양호한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카드사 중에선 LG카드가 가장 매력적이다. LG카드는 1개월 이상 연체여신에 대한 충당금을 117%나 적립하였고 수익성이 우수하며 연체율이 업계에서 낮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뚜렷한 상황의 개선없이 저점대비 40%나 상승한 점이 부담스러워 관점에서의 분할매수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이승주 우리증권 리서치센터 차장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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