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회복위원회는 2단계 신청대상 범위를 `3개이상 금융기관에 5000만원 이하의 부채를 가지고 있는 신용불량자`로, 3단계를 `2개이상 금융기관에 1억원 이하의 부채를 가지고 있는 신용불량자`로 각각 확대했다.
위원회는 "10월중 신용회복 상담을 신청한 채무자는 총 5398명으로 이중 1차 신청대상 적격자는 전체 상담자의 5%인 250명에 불과했다"며 "신용불량자 1단계 신청요건인 신용불량자 등록후 1년이 경과한 신청자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신청접수가 저조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상담자 중 44%(2376명)이 5개이상 금융기관에 빚을 진 다중채무자로 나타났으며 부채규모는 2000만원 이하(41%)와 5000만원 이하(34%) 등 소액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또 신용카드사(49%)와 은행(22%)에 빚을 진 사람이 많았으며 연령별로도 30대가 35%, 40대가 29%를 차지했으며 20대도 19%나 됐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