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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조흥 분위기는…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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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0-27 20:18

조흥 인수설에 술렁, 신한 입조심 ‘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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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은행은 신한금융지주회사가 자행 인수에 나서자 당혹스런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올해 안에 카드사업 부문을 매각해 자금을 마련 지주사 출범을 통한 독자생존을 모색하고 있던 조흥은행으로서는 신한지주사가 한미에서 타겟을 돌려 조흥은행 인수를 추진할 줄은 예상조차 하지 못했다는 분위기다.

다만 신한이 욕심 낼 만큼 영업기반이 좋기에 인수설이 나온 것 아니냐며 애써 자위하면서도 신한의 인수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100년 전통의 민족은행이 일본계 자본을 바탕으로 한 신한지주사에 매각되는 현실이 암담할 따름”이라고 토로했다.

신한은행을 비롯한 신한지주사는 잠잠하다.

아직까지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조흥은행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때문인지 입장 표명을 미루며 인정도 부정도 않는 노코멘트로 일관하고 있다.

금융계에서는 신한은행이나 하나은행과 같은 후발은행들이 조흥, 서울 등 오랜 역사를 자랑하던 대형은행들을 인수 합병하는 현 상황이 현실에 안주해온 과거 대형은행들의 경쟁력 부족과 관치금융의 결과라며 개탄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금융계 관계자는 “정부 간섭으로 부실기업에 자금을 퍼주면서 부실화의 길을 걸었던 서울, 조흥 등 전통 있는 대형 은행들이 IMF이후 정부의 공적자금 투입으로 버텨가다 후발은행에 합병되는 현실은 정부 역시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김정민 jmkim@fntimes.com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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