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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털 임원, 감원대상 1순위

주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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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0-20 19:00

KTB네트워크, 한국기술투자 등 대규모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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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현실 반영 구조조정 단행…여파클 듯



벤처캐피털 임원들의 수난시대가 이어지고 있다.

벤처캐피털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벤처펀드 결성도 부진해 대규모 구조조정 단행이 불가피한 상태에서 임원들이 감원대상 1순위로 떠오르고 있는 것.

이에 업계 선두 회사들까지 대대적인 임원 구조조정에 나섰다.

21일 KTB네트워크에 따르면 KTB네트워크는 지난 18일자로 인사를 단행, 경영지원본부장에 권오용 상무, VC사업본부장에 반윤국 이사, 기업투자 1본부장에 구본용 이사, 기업투자 2본부장에 강무경 이사를 배치했다.

이번 인사조치로 강택수 이사, 조용우 이사, 정준호 이사 등 3명의 임원진들은 퇴사하고 국제사업부는 팀으로 축소, IR팀, 펀드팀들은 통폐합됐다.

KTB네트워크는 이번달 들어 직원들로 희망퇴직의사를 받아왔으며 직원들 42명이 퇴직서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임원까지 합하면 총 45명의 임직원이 회사를 떠나 이제 남은 인원은 110명이 된 셈이다.

KTB네트워크 관계자는 “이번 인사배치로 일부 사업부는 통폐합하는 반면 기업구조조정 분야는 부를 2개로 조정해 앞으로 이 분야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국기술투자도 지난주 최호성 이사를 비롯해 총 6명의 임원이 떠났다.

한국기술투자는 50여명의 인원 중 10명이 임원이었을만큼 임원의 비중이 커 이같은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G창투와 합병한 바 있는 I창투도 G창투쪽 사장 및 임원 몇 명이 회사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벤처캐피털 업계 한 관계자는 “벤처캐피털들이 투자회수 부진, 조합결성 저조 및 투자위축, 경영실적 악화 등으로 어려움이 지속되자 임원들을 구조조정 대상으로 삼고 있다”며 “KTB네트워크, 한국기술투자의 경우는 대체적 임원 인사가 마무리 된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벤처붐 이후 고급 인력이 벤처캐피털 업계로 많이 진출했으나 이제는 직원 및 임원들이 업계를 떠나가고 있어 아쉽다”며 “향후 전망도 불투명해 업계의 어려움은 당분간 지속될 듯”이라고 덧붙였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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