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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시중은행 고객 뺏기 나섰다

주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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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0-13 20:59

최고 7%까지…연 1.5%이상 금리 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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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만원 이하는 예금자 보호돼 고객 몰려



저금리 시대에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저축은행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시중은행들이 최근 송금 수수료와 수표 추심료 등 각종 수수료를 조금씩 인하하고 있는 가운데 저축은행도 시중은행 고객을 뺏기 위한 방안으로 금리를 최고 7%까지 인상하고 나선 것.

저축은행의 경우 예금자는 5000만원 이하의 금액에 대해서는 보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고금리로 5000만원 이하 금액을 예금하길 원하는 고객에게 각광받고 있다.

14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프라임 저축은행이 오는 26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1년 정기 예금에 특별금리를 더한 연 6.5%대 금리 지급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달 들어 금리인상을 발표한 저축은행은 모두 6개사.

토마토 저축은행이 상호를 변경, 재도약을 선언하고 정기예금 금리를 7.0%로 올렸고 제일저축은행이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연 6.0%로,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 정기예금과 1년 6개월 이상 정기예금 금리를 각각 연 6.3%와 6.6%로 인상했다.

지방저축은행의 경우에는 김천저축은행이 연 7%(복리 7.22%)의 확정금리를 지급하는 정기예금상품을 300억원을 한도로 판매하고 있으며 부산 플러스상호저축은행도 기본금리 6.7%에 0.2%의 보너스 금리를 주는 ‘아시안게임 플러스 예금’을 내놨다.

금융계 관계자는 “외환은행, 우리은행, 제일은행, 국민은행 등이 타행환 취급 수수료 체계를 축소하고 송금 수수료와 수표 추심료를 받지 않는 등 각종 수수료 인하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저축은행도 시중은행과의 금리차를 최고 1.5%까지 차등화 해 고객확보에 나섰다”며 “소액대출에 따른 재원 확보도 주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상호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5000만원 한도내에서는 예금자 보호 대상에 해당된다”라며 “이벤트성으로 저축은행들이 금리를 높이고 있는 만큼 이들 상품은 조기에 판매가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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