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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50 상장지수펀드도 나온다

김태경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10-09 20:20

8일 최종접수, 삼성컨소시엄 참여

미래에셋 막판 참여 미뤄…상품성 의문시



코스피200 상장지수펀드에 이어 코스닥50 상장지수펀드도 연내 선보인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코스닥50 지수를 활용한 ETF펀드를 지난 8일 최종 접수를 받고 이달말 코스닥50지수를 운용할 ETF컨소시엄을 발표 연내까지는 펀드 설정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그러나 코스닥50지수에 대해서는 투신사와 증권사들이 아직 시장성이 충분치 않다는 판단하에 관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당초 참여가 예상됐던 미래에셋은 코스닥50 ETF펀드의 향후 추이를 지켜보고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투신과 삼성증권, 굿모닝신한증권 등이 참여한 삼성컨소시엄은 시장 초기 시장성이 없더라도 시장 선점을 위해 코스닥50 ETF펀드 주간사 신청을 접수했다.

삼성투신 서정두 매니저는 “코스피200에 비해 코스닥50 지수는 아직 시장성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한계를 갖고 있다”며 “그러나 향후 성장성 등을 감안해 참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 박철홍 팀장은 “당초 코스닥50 ETF펀드에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판매지정(AP)증권사인 미래에셋증권 등과 최종 조율을 하는 과정에서 수익구조가 불투명하고 리스크가 크다는 점을 고려해 좀 더 지켜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투신 김진형 마케팅팀장은 “코스닥50 ETF펀드는 지수운용방식이 개선돼야 주간운용사들이 참여할수 있을 것”이라며 “코스닥50지수는 코스피200지수와 달리 코스닥50에 편입된 종목중 투자유의종목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투자의 걸림돌로 작용할수 있어 이에 대한 개선책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코스닥50지수는 선물거래도 미흡해 아직은 시장성이 낮다고 판단하지만 지수개선운용방식이 개선되면 주간운용사들의 참여도 활발해져 코스닥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미래에셋 박철홍 팀장은 “향후 코스닥50지수도 섹터별로 지수개발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나중에 참여해도 늦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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