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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맥을 잡아라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10-03 18:56

과매도 상태 진입, 분할 매수 대응 필요

주가 상승세 전환에 대한 기대가 번번이 무산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가 좀처럼 침체 양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펀드멘탈에 대한 신뢰가 점차 약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라크전쟁 가능성으로 유가가 높은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어 이러한 양상이 지속될 경우 향후 실물경제에 대한 부담이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주가가 이미 크게 하락해 있지만 현존하고 있는 리스크가 기대수익율을 크게 잠식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외 자금의 증시유입이 지연되고 있다.

하지만 자산의 가격은 단기적으로는 심리적 요인에 의해 좌우될 수 있지만 본질가치에서 크게 벗어난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기는 어렵다.

부동산의 경우에도 그동안의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제반 여건에 비추어 아직도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되면 투기억제책 등과는 무관하게 상승하는 국면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다. 반대로 과잉 상승이 이루어졌다면 조만간 조정국면을 맞게 될 것이다.

지금의 주가 수준은 전쟁 우려등을 감안하더라도 펀드멘탈에 비해 크게 저평가되어 있다는 지적이 많다. 즉 경제 전망이 다소 불확실하기는 하지만 경제와 주가간의 괴리가 너무 확대되어 있다는 것이다.

기술적으로 주가가 과매도 단계에 진입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다.

더구나 금년의 경우에는 지난 2~3분기에 걸쳐 국내외 증시 모두 주가 급락세가 진행되어 왔기 때문에 확률상으로도 4분기에는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국내외 증시의 과거 주가수익율 측면에서 보더라도 지난 10년간 평균적으로 3분기보다 4분기의 주가수익율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과거 국내 증시의 등락 범위나 반등이 이루어졌던 조정 수준 등으로 미루어 보면 현재 650p 언저리에 있는 주가 수준은 추가하락 리스크를 충분히 감내할 만한 범위 내에 있다고 판단된다. 물론 국내외 기업들의 수익을 추가로 약화시킬 수 있는 변수들의 진행 여건은 수시로 점검해 나가야 할 것이다. 정확한 바닥에서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지금부터는 조정시마다 분할매수로 대응하여도 크게 무리가 없는 구간으로 판단된다.



김 동 우 차장

대한투자신탁증권 경제연구소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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