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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결산법인 내년 배당투자 매력 높아진다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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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9-04 20:31

배당제도 전면 개편…배당률 주가에 그대로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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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실적 위주로, 증시 중장기 수요 확충



내년부터는 12월 결산법인들의 배당투자 매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여 증시 수요 확충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근 재경부가 배당제도의 전면적인 개편 작업을 추진하면서 배당투자의 장점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 방향을 결정한데 따라 이같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실적 위주의 중장기적인 증시 수요 확충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배당제도가 전면 개편되면 배당투자의 매력이 어느때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배당투자제도의 개선안은 우선 결산기말에 정해지던 배당기준일을 결산이 끝난후 주총이나 이사회에서 확정하게 함으로써 주총일 이전이나 이사회에서 결정된 배당기준일 당시의 주주가 배당을 받을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분기배당의 제도화 및 시가배당 의무화를 통해 배당투자종목에 대한 장기보유를 유도할수 있게 됐다.

한투증권 신동성 애널리스트는 “이번 배당제도의 개선으로 기업실적과 배당성향이 새로운 투자기준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의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불확실한 자본소득보다는 안정적인 배당소득을 위한 장기투자가 증가함으로써 주식시장의 중장기적인 수요기반이 확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당제도 개선에 따른 효과를 보면 결산 마무리 이후 배당률이 결정됨에 따라 기업실적의 배당률 정도가 주가에 투명하게 반영되는 것은 물론 실제 주주와 배당 주주가 같게 되는 제도상의 유리함이 있다.

또 기업실적과 배당성향이 새로운 투자판단의 기준으로 부각되며 국채나 회사채와 같이 장기적인 투자수익 확보가 가능할뿐더러 저금리 상태에서 배당투자 수요 확대와 배당기업과 무배당기업간의 주가 차별화로 인한 주식가치 증대도 기대할수 있다.

이와 함께 시가배당률의 정착에 따라 기존 액면가 배당률 공시로 인한 투자자들의 오인 방지와 정기예금금리와 실질 배당수익율 비교가 가능하고 기업가치가 우수한 기업에 대한 주식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투증권 신동성 애널리스트는 “이번 배당제도의 개선은 궁극적으로 배당투자유망종목에 대한 투자메리트를 증가시켜 배당투자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투자대안으로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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