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이 지난 4월부터 TV광고를 방영중에 있으며 지난 1일부터 ING와 PCA생명도 TV광고를 시작했다.
또한 교보, 알리안츠생명도 조만간 TV광고를 재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은 지난 4월부터 케이블과 공중파 방송 모두 광고를 실시해 오고 있으며 한달 평균 5∼10억원을 광고비로 사용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 TV광고를 하지 않았던 ING와 PCA생명도 이 달부터 TV광고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ING생명 관계자는 “국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한 차원 높은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이번에 TV광고를 실시하게 됐다”며“광고컨셉은 생명, 건강보험 분야 세계 1위인 ING생명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강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ING생명은 오는 11월까지 3개월 동안 12억여원을 TV광고에 사용할 계획이다.
영국 푸르덴셜그룹의 PCA생명도 지난 1일부터 TV광고를 실시하고 있으며 매달 5억여원의 광고비를 집중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히딩크 감독과의 모델계약 체결로 화제를 일으켰던 교보생명도 조만간 히딩크 감독이 입국하는 즉시 광고를 제작할 계획이다.
그동안 생보업계는 상호협정을 맺고 생보협회를 통한 공동광고를 추진했으나 이번 외국계 생보사들의 TV광고 가세로 하반기 광고경쟁은 뜨거워질 전망이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