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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금융주 전망대] 증권업종 새로운 전기 M&A 적극 대처해야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9-01 14:37

증권 수십년간 철옹성처럼 두터워 보였던 금융의 벽이 쉽게 허물어져 가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 업종간의 다소 희비가 갈리고 있지만 한때의 덧없음을 실감한다.

IMF이후 혹독하게 몰아지던 한파속에서 은행과 생명보험은 처참한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증권은 곧 바로 찾아온 변화와 위기의 기회에 한껏 여유를 즐겼다. 하지만 그 짧은 시간에 희비가 뒤바뀌면서 증권업에도 다시 미래의 불투명성이 찾아들고 있다.

이제 금융에서도 영역의 고수가 아니라 무엇이 경쟁력인가 하는 부문을 뚜렷하게 고민하고 있는 시기이다. 증권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답이 쉽게 그려지지 않고 있다. 상대적으로 작은 자기자본과 더불어 대주주의 빈약한 자본 능력 그리고 고수하고 차별화하기 힘든 수익구조, 낮은 진입장벽, 빈약했던 구조조정 등으로 현재 급속하게 파고들고 있는 업무영역 침투를 막아내기 힘들기 때문이다.

수익구조에서부터 장기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증권사의 24%정도의 수익원으로 자리했던 수익증권 판매부분이 은행 등 다른 금융기관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 투신운용사도 직판하겠다고 나오고 있다. 대안처럼 얘기하던 투자은행 부분도 우리나라 금융시장의 여건 때문에 항상 장기적인 프로젝트일뿐이었다. 인수주선 업무도 한때는 50%에 육박했지만 이제 5%에도 미치치 않고 있다. 이제 남아 있는 부분은 수탁수수료와 자기매매업무이다.

하지만 이것도 쉽지 않다. 온라인비중의 확대 및 Discount Broker와 외국증권사의 득세로 인해 시장이 잠식당하고 있고 광고비용 및 IT투자 및 인프라 비용 등이 많아지면서 손익분기점이 점점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리스크 관리가 강화되고 있고 저금리와 시장 침체로 인해 자기매매업의 수익률도 낮아지고 있다.

올해 3월이후 증권주는 43%가 하락했다. 반면 KOSPI는 24%가 떨어졌다. 결국 이러한 짐들이 증권주의 하락의 배경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증권주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은 없는가? 항상 어두운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주가를 봐도 장기소외와 가격메리트 만큼 큰 재료도 없다.

멀기만 하고 요원해 보이던 투자은행 부분이 다가오고 있다. 증권사 스스로 자생한 것이 아니라 업무영역이 무너지면서 금융지주회사가 서서히 만들어 내고 있다. 투자은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리스크 흡수능력이다.

따라서 대형증권사도 M&A에 자유스러운 것은 아니다. 이점이 증권의 매력을 키우는 것이고 차별화를 보여주는 점이다.

한정태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팀장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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