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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정보 크레딧뷰로사업 한발 ‘성큼’

김호성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8-28 20:25

트랜스유니온 신용평점 기술 도입계약

초기판도 승패 좌우…韓信情 속도낼 듯



한국신용평가정보는 세계 3대 크레딧뷰로의 하나인 트랜스유니온(TransUnion)사와 신용평점(Credit Bureau Score)개발을 위한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신평정보는 CB사업 컨소시엄 구성을 완료해 금융기관을 비롯한 32개 신용공여기관로부터의 개인신용정보를 확보해 둔 상태며 이어 세계 3대 크레딧뷰로 중 하나인 트랜스유니온사와의 계약을 체결해 CB사업의 핵심 기술인 신용 평점을 수치화 할 수 있는 신용평점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

한신평정보의 CB사업 컨소시엄에는 은행 8개사, 카드 7개사, 캐피탈 7개사, 상호저축은행 3개사, 생명보험사 4개사, 유통사업자 2개사가 등이 참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번 계약에는 트랜스유니온사가 한신평정보 총 지분중 4%~ 10%까지 매입할 수 있는 권한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업계는 이번 계약 체결로 한신평정보, 한국신용정보 양사가 각축을 벌이던 국내 CB시장에서 한신평정보가 한발 앞서 나갈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이미 금융기관을 비롯해 다양한 신용공여기관으로부터의 개인신용정보에 대한 풍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용평점 모델을 서둘러 구축함으로써 시장을 먼저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해당업계의 중론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국내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의 80%를 장악하고 있는 한신정도 해외의 신용평점솔루션 개발업체인 페어아이작(Fair Assac)과 경쟁할 만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수일내로 컨소시엄을 완료하면 CB사업 추진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신평정보와 한신정은 초기판도가 승패를 좌우하는 CB컨소시업에서 금융기관을 비롯한 다양한 신용공여기관들의 참여를 적극 추진해 왔다.

신용평점이 개발, 보급되면 개인의 신용도에 따라 여신한도 및 이자율이 차등화됨으로써 지금까지 ‘신용불량자’에 대한 부정적 개념보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평점으로 신용을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해당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김호성 기자 kh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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