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에 따라 1단계로 금년 하반기까지 경주시와 마이비, 케이비테크놀러지, 금아교통 외 4개 버스회사가 참여해 경주 시내버스 171대의 요금을 전자화폐로 지불하는 단말기와 위성방식(GPS)에 의한 자동음성 안내방송, 회사관리 등 버스운행관리시스템(TIMS)을 구축하게 된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시내 중심지와 주요관광지에서는 외국인을 위한 영어 안내방송 서비스가 제공된다.
2단계로는 택시 정보화, 사적지 입장료 및 주차료 결제, 음식점(호텔(자동판매기 등 기타 편의시설에 대한 인프라를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마이비 관계자는 “마이비 전자화폐는 현재 부산, 경남, 울산, 전북, 경산 등에서 이미 100만장 이상이 보급됐다”며 “경주시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올 연말에는 이들 지역과의 호환사용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