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모집된 투자자금은 SK건설이 강동구 성내동에 건설하는 주상복합아파트(강동역 SK허브진)와 한라건설이 시공하는 수원시 당수동 아파트(한라비발디타운) 건설사업에서 발생하는 장래 분양대금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ABS 인수에 투자하게 된다.
이 펀드는 신탁기간에 따라 4개월에서 18개월까지 4가지로 고객의 수요에 따라 투자할 수 있으며, 예상배당율은 연 6.0∼8.0% 수준이다.
산업은행 윤태화 부동산금융팀장은 "강동역 주상복합아파트는 역세권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시세보다 낮아 분양성이 뛰어나며, 수원 당수동 아파트는 인근 자연녹지의 양호한 환경과 과천·의왕고속도로 및 서수원IC가 인접해 주요 도시로의 진출입이 쉬운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은행은 지금까지 5차에 걸쳐 총 2120억원 규모의 부동산투자신탁 상품을 선보였으며, 이번에 판매하는 410억원을 포함해 올해 4000억원 규모의 부동산투자신탁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