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의 패밀리어카운트 보험과 삼성생명의 리빙케어보험이 각각 10억여원의 보험료 수입을 올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달초 첫선을 보인 교보생명의 패밀리 어카운트 보험은 추가 보험료 부담없이 1년 또는 5년에 한번 특약을 교체해 연령별 맞춤설계가 가능한 상품으로 지난 9일까지 10,760건에 12억 5000만원의 초회 보험료 실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은 휴일을 제외한 6일만에 집계된 것이라 사실상 하루에 2억원이상 팔린 셈이다.
삼성생명의 리빙케어보험도 생명보험업계 첫 배타적 사용권을 인정받은 CI(Critical Illness)보험으로 치명적인 질병이나 수술 장해시 보험금의 50% 또는 전액을 선지급해 현실적인 보장이 가능토록 했다. 리빙케어보험역시 판매 두달만에 1,300여건의 계약과 14억원의 초회보험료를 거둬들였다.
이들 두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생명보험업계선 처음으로 독창성과 공공성을 인정받은 ‘나만의 상품’이라는 것.
이에 대해 교보생명 한 관계자는 “사망보장이 핵심인 종신보험에 비해 이들 상품은 치료중심의 보장내용으로 종신보험의 보완재 역할을 하고 있어 종신보험도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