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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방카슈랑스 컨설팅 착수

송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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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7-31 20:15

업체 선정 작업 막바지…6개사중 2개사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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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적 제휴·자회사 설립 등 전략 영향미칠 듯



삼성생명이 방카슈랑스 대비를 위한 컨설팅에 착수했다. 최근 올리버 와이어만, NMG 등 컨설팅 업체들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을 갖고 업체 선정을 위한 마무리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

특히 이번 컨설팅은 방카슈랑스 수익 구조 모색을 위한 것으로 포괄적 제휴, 자회사 설립 등 향후 생보사들의 중장기 전략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이 방카슈랑스 수익모델과 세부적인 대비책 마련을 위한 컨설팅 작업에 들어갔다. 삼성생명은 이달 중 업체 선정을 마무리 짓고 내달부터 본격적인 컨설팅에 들어갈 방침이다. 최근 외국계 방카슈랑스 전문 컨설팅사인 올리버 와이어만, NMG, CVA 등이 세부적인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한 것. 특히 멕킨지, PwC 등 경영 컨설팅사도 프리젠테이션을 벌였다. 이런 가운데 올리버 와이어만과 NMG가 가장 유력한 업체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NMG는 말레이시아, 필리핀의 유수 방카슈랑스 조인트벤처(JV)의 컨설팅작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NMG는 방카슈량스 전문 보험사인 하나 알리안츠 생보의 컨설팅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컨설팅 착수는 내년 8월 도입 예정인 방카슈랑스 전략 마련을 위한 것. 컨설팅에서는 경제적 효과, 외국 발전 사례 등을 세부적으로 분석하게 된다. 특히 하반기 보험업법 개정에 자회사 설립, 대리점 방식 등 방카슈랑스 허용범위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방카슈랑스 컨설팅은 이러한 관련법 시행에 맞는 전략수립에 영향을 줄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은행과의 포괄적 제휴는 물론 자회사 설립이라는 중장기적 전략 수립을 의미한다는 지적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현재 방카슈랑스 허용 범위와 관련해 보험업법과 시행령의 수위를 예상할 수 없어 자회사 설립 등 구체적인 전략 수립은 쉽지 않다”면서도 “다만 이번 컨설팅은 향후 보험사의 전략 수립에 기본적인 자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러한 컨설팅은 보험업계로 확산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이미 일부 중형 생보사들은 컨설팅을 마무리했으며 교보생명도 컨설팅 업체 선정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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