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해변은행은 29일부터 8월4일까지 경포대 해수욕장, 8월5일부터 11일까지 낙산 해수욕장, 8월12일부터 17일까지 정동진역에서 운영되며, 무궁화 인공위성을 이용한 현금입출금 통장정리 계좌이체 환전 송금업무 등 일반지점과 동일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방카(BANKAR)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햇빛 차단용모자인 썬캡(Sun Cap)과 핸드폰줄 등 기념품을 제공하며, 정동진역에서는 LED전광판을 이용해 드라마 `모래시계`를 상영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모바일뱅크의 이동성과 접근성을 최대한 이용해 금융서비스의 사각지대인 해변가에 해변은행을 운영함에 따라 고객들의 편의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은행 홍보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우리 방카(BANKAR)는 은행(BANK)와 자동차(CAR)의 합성어로 5톤트럭을 개조해 제작된 특수차량으로 인공위성을 송수신할 수 있는 장비와 자체 발전설비는 물론 은행점포와 똑같은 단말기 ATM CD 등의 시설을 갖춰 통장 개설과 해지, 현금 입출금 등을 즉시 처리할 수 있다. 또 직원 3명이 상시 근무하면서 상담업무 등 고객에게 각종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움직이는 은행이다.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