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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라 응 찬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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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7-14 19:40

“지주회사는 금융산업의 뉴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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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회사 라응찬<사진>회장은 “IMF 외환위기는 선발 및 80년대 설립된 후발은행 모두의 생존을 위협했다”며 “5개 은행이 자산부채이전(P&A)을 시발점으로 피인수, 대등합병 등의 다양한 활로를 찾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신한금융그룹은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위한 선진금융모델로의 전환 여부가 생존을 결정짓는다는 판단 하에 이미 선진국에서 검증된 선진금융모델인 ‘금융지주회사’를 선택하게 됐다.

라 회장은 “합병을 통한 대형화, 틈새시장을 공략한 독자생존 전략, 이(異)업종 자회사와의 시너지를 위한 금융지주회사 추진이 금융산업의 새로운 트렌드였다”고 말했다.

라 회장은 “금융지주회사 추진을 발표하기 전에 상당기간 동안 지주회사 모델에 대한 검증과 선진금융기관의 사례연구를 했고 신한그룹의 현황과 문제점을 철저히 분석했다”고 말했다.

라 회장은 또 금융지주회사가 한국 금융시장의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불과 1~2년 사이에 국내 금융기관들의 금융지주회사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경쟁력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제공, 금융기관과 고객이 윈-윈(win-win)성장을 꾀하는 것은 금융지주회사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추가 합병 및 대형화와 관련, 라 회장은 “신한그룹은 경쟁은행들의 합병을 통한 대형화 전략에 따라 신한은행의 대형화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고 그룹의 성장전략과 이해를 같이하는 은행과의 합병에 대한 문을 열어 놓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주회사의 시너지 제고를 위해 비은행 자회사들의 규모확대로 추진하고 있고 최근 굿모닝증권을 인수, 신한증권과의 합병을 한 것도 이러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라 회장은 “최근 몇 년간 급격히 변화된 금융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뼈 아픈 기간을 보냈지만 장기적으로 금융시장의 기반을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과거보다 더 힘든 과정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그는 “수익력 및 민첩함 등의 소프트웨어 부분의 보완과 개발이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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