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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 신용카드산업 ! / 장기비전과 과제 뭔가 <4>

김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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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7-07 19:41

복마전 전자화폐시장 정비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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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2∼3중 사업참여 불구 실익 없어



신용카드산업은 그 동안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성장도 함께 이뤄왔다.

마그네틱 스트라이프가 부착된 현행 신용카드는 수 년전부터 카드에 칩(chip)을 부착함으로써 일렉트로닉 카드로 발전하고 있다.

카드사들은 칩(chip)을 이용, 신용카드, 선불, 직불 등과 같은 지급결제 기능은 물론 신분증, 의료보험증, 각종 로열티 기능을 집약한 전자지갑으로까지 발전시킨다는 정기비전을 수립해 놓고 있다.

이렇게 되면 그 동안 지갑에 넣고 다니던 신용카드, 현금카드, 교통카드, 각종 멤버쉽카드, 신분증, 의료보험증 등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다. 칩이 부착된 카드 한 장이 모든 기능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카드사들도 미래 지급결제시장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 각종 전자화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국내 처음으로 전자화폐를 선보인 몬덱스 전자화폐사업에 국민은행, 비씨, 삼성, LG 등이 출자했으며 경쟁사인 비자캐쉬에도 비씨, 국민, 외환, 삼성, LG카드 등이 출자를 통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심지어 국민, 삼성, LG 등은 각각 20억원을 출자(지분율 19.7%)해 전자화폐사업을 주도하기도 했다.

전자화폐사업은 크게 2가지 이유에서 카드사들이 간과할 수 없는 사업분야다.

첫 번째는 금융거래의 전자 결제화 추세다.

수기통장에서 온라인결제로 발전했고, 이젠 전화나 인터넷을 통한 텔레뱅킹과 인터넷뱅킹이 정착단계에 이르렀다.

조만간 이동통신 인프라를 이용한 모바일뱅킹이 주요 지급결제 수단으로 정착할 것이다. 이처럼 급속도로 발전하는 금융거래의 전자결제화에 대응하기 위해선 신용카드업계도 이 같은 산업발전에 발맞춰야 한다는 측면에서 전자화폐사업은 매우 중요하다.

두 번째는 전자화폐가‘미래의 화폐’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는 신용카드, 직불카드, 선불카드, 전자화폐 등 4개의 지불결제 수단중 신용과 직불은 고액결제 수단으로, 선불과 전자화폐는 소액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는 선불과 전자화폐의 경우 유통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없어 비자금 조성 등과 같은 심각한 문제가 발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1회 저장금액(국내 50만원)을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미래에 IT 인프라 발전으로 전자화폐 유통경로의 투명성이 확보될 경우 전자화폐는 실물화폐를 대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전자화폐사업은 카드사에 중요한 사업이지만 정부정책의 부재 등으로 산발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카드사들도 확실한 사업 비전을 설정하지 못한 체 모든 전자화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정부 정책의 부재로 전자화폐사업자는 물론 카드사, 솔루션사업자, 칩업자 등 관련 사업자들이 중복투자의 피해를 입고 있는 만큼, 정부 차원의 빠른 정책적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카드사 전자화폐사업 참여 현황>

(단위 : 만원)

/ / 몬덱스 / V-캐쉬 / A-캐쉬 / 마이비 / 사이버페이먼트 / 올앳 / 버추얼페이먼트

/ 비씨 / 15,000 / 42,000 / / / 51,000 / / 73,500

/ / (0.7%) / (2.6%) / / / (7.67%) / / (30%)

/ 국민 / / 42,000 / 127,900 / / 46,100 / / 40,700

/ / / / (16.4%) / / (6.5%) / / (16.3%)

/ 외환 / / 45,300 / / / 46,100

/ / / (3.0%) / / / (6.5%)

/ 삼성 / 15,000 / 42,000 / 197,600 / 108,000 / 51,000 / 150,000

/ / (0.7%) / (2.6%) / (19.7%) / (4.96%) / (7.67%)

/ LG / 15,000 / 42,000 / 197,600 / 30,000 / 51,000

/ / (0.7%) / (2.6%) / (19.7%) / (1.4%) / (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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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린 신용카드산업 ! / 장기비전과 과제 뭔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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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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