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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시장불안, 금융시장 요동처

임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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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6-2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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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종합주가지수 770선이 무너지고 환율은 연일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금융시장이 요동을 치고 있다.

이는 미국 경기회복의 불확실성에 따른 미 금융시장 불안 여파가 국내 금융시장에 본격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은 또한 회복기미를 보이던 실물 경기에도 악영향을 미쳐 경제 전반에 큰 파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21일에 비해 10.61포인트(1.36%) 하락한 767.92를 기록하면서 지수 770선이 무너졌고 코스닥 지수도 1.9포인트(2.89%) 하락한 63.91로 마감했다.

미국 증시가 지난주말 폭락한데 따른 여파로 국내 증시는 한때 22포인트 떨어졌다가 장 마감을 앞두고 소폭 올랐으나 불안 심리는 계속됐다.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주말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5.83%를 기록했다.

지난주 미국의 국채수익률 하락과 미국 경제의 `더블딥`(이중침체) 가능성이 제기돼 금리가 하락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엔화 강세의 영향으로 21일에 비해 5.9원 낮은 1천213.5원으로 거래를 마감, 2000년 12월19일(1천209.2원)이후 18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당국의 적극적인 개입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환율이 1천100원대로 하락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하반기 수출에 타격이 예상된다.

엔.달러 환율은 121엔대까지 하락하는 등 엔화 강세가 두드러지자 일본 당국의 시장개입에도 불구, 하락세를 지속한채 마감했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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