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중 은행들의 외화자금 차입 조건이 현격히 개선되고 있다. 무디스와 S&P 등 국제적인 신용평가사로부터 국가와 개별 은행의 신용등급이 연이어 상향 조정됐고 국내 금융시장이 중장기적으로 투자가치가 높음을 반증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상반기에도 시중 은행의 외화차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지만 증가세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들이 단기외채 중장기 전환분의 대부분을 상환했고 국내 외화대출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리고 국책은행과 특수은행을 제외한 7개 시중은행간 차입 조건을 보면 하나, 한미은행 등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으로 차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감원과 금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7개 시중은행은 총 14억9000만달러의 외화를 차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1년 상환물이고 평균 차입금리는 Libor+34.8bp 였다. <표 참조>
지난해 국내 은행들이 Libor+ 40~50bp대에서 자금을 차입한 것과 비교하면 조건이 크게 개선됐다는 지적이다. 은행별 차입 현황을 살펴보면 신한, 하나, 한미은행 등이 평균보다 낮은 수준으로 차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국민은행은 다른 은행에 비해 높은 조건으로 차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은 1억5000만달러에 상당하는 외화를 지난 4월 변동금리부채권 방식으로 조달했고 수수료를 포함한 총조달금리는 Libor +27bp였다. 조달된 자금은 만기자금 상환 및 외화대출 지원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미은행도 홍콩달러 8억불(미화 약 1억불) 신디케이티드론에 대한 전액 인수약정을 받았다. 만기는 1년이며 주간사 수수료를 포함한 총 조달금리는 Libor+25bp다.
국민은행은 올해 총 3차례에 걸쳐 5억300만달러를 차입했고 조흥은행도 3차례에 걸쳐 2억5800만달러를 차입했다. 그리고 외환은행 1억1000만불, 하나은행1억5000만달러, 그리고 우리은행도 4월중 2억불을 차입했다.
<7개 市銀 상반기 외화차입 현황>
(단위 : 달러, bp)
/ / 5000만 Libor+35
/ 조 흥 / 1억7800만 Libor+44
/ / 3000만 Libor+40
/ 외 환 / 1억1000만 Libor+30
/ 우 리 / 2억 Libor+40
/ / 2억 Libor+31
/ 국 민 / 2억 Libor+38
/ / 1억 Libor+16
/ 신 한 / 1억5000만 Libor+27
/ 하 나 / 1억5000만 Libor+22
/ 한 미 / 1억 Libor+25bp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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