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측은 건의서를 통해 `은행 토요 휴무로 인한 수출업계의 최대 애로사항은 토요일에 수출환어음을 네고하지 못하는데 따른 자금부담인데도 불구하고 이번 대책안에는 이에 대한 대책은 빠져있다`면서 최소한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수출업체들은 수출환어음 네고를 통해 마련된 자금으로 무역금융 대출을 바로 갚는게 관행`이라며 `은행권의 토요휴무제 실시에 따라 무역금융 대출에 대한 추가 이자 부담이 발생하는 만큼 수출업계가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달간 유예기간을 두거나 추가 이자를 받지 말아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역협회는 토요일 수출환어음 매입업무 중단에 따라 발생하는 수출업체들의 무역금융 대출 추가 이자부담액이 연간 규모로 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