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금융협의회에서는 국내외 경제동향 및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은행의 소액급전신용대출 취급문제 등 주요 금융현안에 대해 광범위한 의견교환과 함께 진지한 논의가 이뤄졌음.
은행장들은 은행경영이나 금융시장에 충격이 없도록 금리정책을 예측 가능한 방향으로 운영해줄 것을 건의
또한 박승 총재와 은행장들은 공개시장조작, 총액한도대출제도 및 지준제도 등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운영 전반에 관해서도 활발한 의견교환이 있었음
한편 박승 총재는 최근 은행들이 취급확대를 추진중인 소액신용급전대출제도를 합리적으로 운용해 줄 것을 당부.
최근 일부 은행이 소비자금융전문 자회사를 설립해 소액급전신용대출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있는데 이러한 은해의 소액대출제도를 포함해 영세민들에게 금융혜택을 주는 제도권의 금융대출은 고금리사채 및 고금리 신용카드금융 등을 보다 유리한 조건의 제도금융으로 전환시킬수 있기 때문에 매우 바람직한 것임.
씨티은행 및 기업은행은 할부금융 자회사를 이미 등록했으며, 일부 은행도 자회사 설립을 추진중.
다만 이 과정에서 지나치게 단기고수익을 추구하면 영세민을 제도금융권으로 유인하는 효과가 감소되기 때문에 대출금리는 가급적 낮게 유지돼야 할 것이며 리스크관리도 합리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임.
이밖에 하반기의 금리정책 및 환율변동 등에 관해서도 활발하게 논의하였음.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