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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행 매각 MOU 7-8월께 가능`- 전 부총리

전지선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6-04 14:54

전윤철(田允喆)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4일 `서울은행은 오는 7-8월께 매각 MOU(양해각서) 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부총리는 또한 조흥은행 해외DR(주식예탁증서) 발행 연기와 관련, `미국 증시상황이 좋지 않아 연기한 것`이라며 `국내사정이 호전되면 국내에서도 매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 부총리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미 재계회의 개막기조연설을 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 부총리는 개막기조연설에서 `하이닉스 등 부실기업과 공기업 민영화를 조속히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부총리는 외환위기 이후 개혁성과에 대해 `기업.금융.공공.노동의 4대 부문개혁을 통해 600여개 부실금융기관과 30대 재벌중 16개 기업을 퇴출시켰으며 6개 공기업 민영화를 완료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고 평가하고 `그러나 한국정부는 그간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올 경제성장전망에 대해 전 부총리는 `올해 1.4분기중 5.7%대의 성장을 달성한데 이어 최근 경제지표들의 움직임으로 볼 때 대내외 균형달성과 함께 5%대의 성장이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나머지 공기업 및 정부소유은행 민영화, 하이닉스 등 부실기업처리와 도산3법 통합 등을 마무리짓고 기업활동규제를 시장친화적으로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전 부총리는 `동북아 비즈니스센터`방안과 관련, `외국교육.의료기관의 진입을 허용하고 한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사용하며 고급쇼핑몰, 골프장 등 시설과 외환거래 및 외국인 출입국제도개선책 등을 마련하겠다`면서 이달 말까지 구체적 실행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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