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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脈을 잡아라] “1000포인트 돌파 여력 충분하다”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4-24 21:12

주가차별화 현상 강화 종목 위주로 접근

주가가 7개월여에 걸쳐 상승랠리를 지속하면서 과거 우리 증시의 고점 지수대였던 1000P 수준에 근접하자 투자 주체들이 증시에 참여하는데 다소 부담스러운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해 하반기까지만 해도 우리 증시를 압박하였던 경기리스크는 현재 과열을 우려해야 할 정도로 감소한 반면 가격 리스크가 증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가격 리스크는 심리적인 측면이 강한 것으로 기업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를 나타낼 경우 내재가치를 반영하는 적정주가 수준 자체가 지속적으로 상향조정 되기 때문에 가격 리스크 또한 지속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실적의 주가반영이 어느 정도 진전되었는가에 대한 판단인데 구조조정 성과에 따른 재평가 측면을 배제하고 경기와 직결된 기업의 예상 수익을 기준으로 과거 국내증시및 유사국가 주가와 비교해 보더라도 향후 국내주가는 최소한 과거 고점인 1145P 이상으로 상승할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 더구나 국내경기는 아직도 회복 초기단계인 데다가 향후 수출경기 회복속도에 따라 기업수익이 더욱 개선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한편 금리정책 변경가능성 등으로 유동성의 급증추세는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남아 있는 반면 기업실적이 시장의 전면에 부상하면서 우량종목을 위주로 하는 주가차별화 현상이 강화되고 있다. 이는 실적이 개선될 여지가 가장 높은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가격부담 회피 및 추가상승 모멘텀 측면에서 가장 유리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주가차별화가 진전될 수 밖에 없는 또 한가지 요인은 차별화 진전에 따른 특정 종목의 시가총액 증가는 그 자체가 성과를 중시하는 기관투자가의 주식수요를 적극적으로 유발하는 상호작용을 할 가능성이 크다는 측면에서 더욱 유념해야 할 부분이다. 일시 차익실현에 나섰던 외국인 투자자금이 재유입되고 있는 것도 그간 주가상승이 상대적으로 미진하였던 국가에 대한 자산배분이 전체적인 투자성과 제고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인식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현재 주가차별화가 진행되고 있는 배경을 이해하고 향후 주도업종 및 종목 위주로 주식시장에 접근하는 것이 투자수익율 제고의 첩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동 우 차장

대한투자신탁증권 경제연구소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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