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증권전산 ‘新차익거래’ 판매 난항

김성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4-07 20:11

기술 향상 불구 가격 비싸 증권사 구매꺼려

ETF 선정사도 구매 불확실…삼성, 독자개발 고려



한국증권전산이 개발한 新차익거래시스템이 비싼 가격 탓에 증권사들로부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증권전산이 약 30억원의 기술개발비를 투입해 지난해 8월 독자개발한 新차익거래시스템이 가격이 너무 비싸 구매에 나서는 증권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新차익거래시스템은 서로 다른 시장의 주문을 통합주문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략별 잔고 관리 지원 및 바스켓별, 계좌별, 트레이더별로 실시간 손익계산과 평가가 가능하며, 엑셀과 연동해 시세 수신 및 주문실행, 주문확인, 체결결과 수신도 할 수 있어 업계의 관심을 모아왔다.

그러나 현재 증권전산의 舊차익거래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28개 증권사들이 新차익거래시스템의 기술적 향상을 인정하면서도 평균 2억5000만원(하드웨어 1억원, 소프트웨어 1억5000만원)에 달하는 추가 비용이 부담돼 선뜻 구매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최근 ETF 상품판매 AP(지정증권회사)로 지정돼 당장 차익거래시스템 개발이 시급한 증권사들 마저 시스템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이유로 구매를 서두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LG·대우·대신증권(이상 KO

SPI150 사용기관 선정 증권사) 등 이미 자체 개발한 차익거래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는 증권사들은 차지하더라도 삼성·메리츠증권 마저도 新차익거래시스템 구입을 심각하게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KOSPI200 사용기관으로 선정된 삼성증권은 일단 기존의 차익거래시스템을 계속 이용하겠다는 방향으로 내부방침을 정해가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舊차익거래시스템에 비해 크게 달라진 특징도 없으면서 가격마저 비싸다”며, “현재 차익거래 시스템 자체 개발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역시 KOSPI200 사용기관으로 선정된 메리츠 증권도 현재로서는 新차익거래시스템 도입 여부에 대해 어떠한 결정도 내린 바가 없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는 없지만 만일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해야 된다면 현재로서는 증권전산의 차익거래시스템 외에 별다른 대안이 없지 않느냐”고 말해 新차익거래시스템에 대해 다소 회의적인 입장임을 토로했다.

이 밖에 증권전산과 新차익거래시스템 도입을 놓고 논의 중인 8개 증권사들도 시스템 가격이 너무 비싸다며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증권전산 측은 “가격이 비싼 것은 사실이지만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조정될 수도 있다”며, “시스템 자체에 대해서 대부분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이상 제품 판매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sh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황금선 용산구의원 “집행부의 반복되는 예산 불용·이월…관리 체계 개선해야” 용산구의회 황금선 부의장이 반복되는 예산 불용과 이월 문제를 지적했다. 효율적이고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을 위해 집행부의 예산 관리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황금선 부의장은 지난 1일 열린 제309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용산구의 예산 집행 실태를 짚었다.2025회계연도 용산구 순세계잉여금은 731억7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1270억4600만원과 비교하면 42.4% 감소한 규모다.일반회계 집행잔액은 전년보다 518억300만원 줄었다. 초과세입금도 13억2800만원 감소했다.황 부의장은 특히 국내여비 예산의 반복적인 불용 문제를 지적했다. 2025회계연도 국내여비 불용률은 총액 기준 34%에 달했다. 부서별 평균 불용률은 43%로 2 마포구의회, 22일간 정례회 돌입…행정사무감사·추경 심사 마포구의회가 제286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22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행정사무감사와 결산 심사에 이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까지 다룬다.마포구의회(의장 최은하)는 1일 제286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오는 22일까지 이어지며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5회계연도 결산·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한다.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과 마포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했다. 이어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했다.남해석 의원(대흥·염리), 원성혜 의원(비례), 차해영 의원(서교·망원1)은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했다 3 고진숙 용산구의원 “용산공원 개발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정부의 용산공원 개발 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합니다."고진숙 서울 용산구의원은 지난 1일 열린 용산구의회 제309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용산공원 일부 부지 활용 계획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의원은 “정부는 용산공원 일부인 어린이공원만 이용한다고 하지만 오늘의 ‘일부’가 내일의 ‘확대’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용산공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서울시민의 여가와 휴식 공간이 돼야 한다”며 공원 조성 취지에 맞는 활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토양 오염 정화 문제도 지적했다. 고 의원은 용산공원 부지가 수십 년간 미군기지로 사용된 만큼 토양 정화가 선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