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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VCA 중심 벤처캐피털 업계 변화 ‘바람’

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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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3-31 22:26

협회 신임 곽성신 고학근 체제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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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털 업계를 이끌어갈 벤처캐피탈협회(KVCA) 회장에 우리기술투자 곽성신 사장(사진 왼쪽)이 선출됐다. 상근 부회장에는 중소기업청 고학근 감사담당관이 새로이 선임됐다.

1일 벤처캐피털업계에 따르면 벤처캐피탈협회장으로 그동안 유력시 거론되온 곽성신 우리기술투자 사장과 신용웅 한빛창투 회장의 양자대결에서 협회 이사회는 곽 사장을 합의 추대했다. 막후에서 김영준 前 벤처캐피탈협회장이 벤처캐피털 업계의 의견을 수렴한 후 단일 후보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곽 회장의 경우 그동안 정보통신조합협의회장을 맡아 산자부 중기청과 껄끄러웠지만 현재 중기청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곽 사장이 벤처캐피탈협회장으로 선임됨에 따라 산자부와 정통부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관측도 있다.

정통 벤처캐피털리스트 출신의 전문경영인인 곽 회장의 협회장 선출로 벤처캐피털 업계에 큰 변화의 바람이 예상되고 있다. 곽 회장의 등장으로 선진 벤처캐피털 시스템 도입이 예상된다. 곽 회장은 벤처캐피털업계에서 이론가로 통할 만큼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다.

곽 회장의 지론은 벤처시스템이 바뀌고 국내 시장이 성숙하면 최근 불거지고 있는 벤처 비리들이 발 붙일 수 없을 것이라는 것. 현재 국내 벤처캐피털 시장이 예전에 미국이 70년대 말 체험했던 과정을 지나면서 벤처펀드 중심 파트너제 컴퍼니로 변해가고 있다.

이렇게 급변하는 벤처캐피털 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올해 벤처캐피털 시장이 프로패셔널 벤처캐피털로 성장하는 과도기가 될 것으로 예견된다.

곽 회장은 광주일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하버드MBA를 거쳐 외환은행, 한국개발투자금융 상무를 역임했으며 97년부터 우리기술투자 대표를 맡아왔다.

상근 부회장의 경우는 관행상 유관 정부기관 관계자들이 자리를 맡아온 만큼 주무기관인 중기청과 중진공 산자부에서 관심을 보여왔다. 진통 끝에 상근 부회장은 류재원 중소기업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장에서 중기청 고학근 감사 담당관으로 바뀌었다. 고 부회장은 육사 출신으로 독일 본대학(경영학)을 수료했고 상공부 중기청에서 근무했다.

한편 벤처캐피탈협회는 2002 주요 사업 추진 계획으로 해외투자 로드쇼의 지속적인 추진 등을 통한 국제사업 강화, 연기금을 통한 양질의 장기적인 VC 재원조달, VC산업의 질적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교육연수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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