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3월 들어 1067억원이 조성돼 연초 부진했던 조합결성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분할납입방식으로 결성된 조합의 출자약정액까지 포함하면 벤처캐피털 벤처펀드 결성규모가 2251억원에 달한다.
1분기 주요 결성 현황을 보면, 국민창투가 210억원 (2개조합, 약정액 포함 360억원), 동원 및 동양창투가 각 150억원 (각 1개 조합, 약정액 포함 각 300억원), KTB 485억원(3개) 등이다. 1분기 실적은 지난해 같은 분기 펀드결성액(1501억원)을 상회하고 있으며, 3월중 중기청에 결성계획을 신고해 4월중 결성이 확정적인 조합만 1500억원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정부부처를 비롯해 연기금 및 기관투자가들의 투자조합 참여가 본격화될 4월 이후에는 조합이 더욱 활발하게 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부 부처를 비롯, 연기금 및 기관투자가들의 투자조합 참여가 본격화될 4월 이후에는, 각 창투사들이 그동안의 준비과정을 거쳐 더욱 본격적으로 조합결성을 추진할 것으로 보여, 올해 상반기중 벤처투자펀드 결성증가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중기청 한 관계자는 “올해 벤처투자조합 1조원 조성목표 중 5000억원을 상반기중 우선 달성한다는 방침아래, 중기청 재정자금과의 매칭을 통해, 창투사들의 조합 결성을 지속적으로 독려하는 한편, 연기금 및 금융기관 등의 투자조합 출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