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재벌계열 창투사 등에 대한 정기 감사에 본격 착수했다. 감사대상은 재벌 계열 창투사를 포함한 총 24개사로 오는 27일부터 4월 30일까지 중기청 중진공 공동으로 현장 실사가 진행된다. 이에 대해 업계 일각에서는 중기청이 향후 지방선거와 대선을 앞두고 창투사의 정치자금 조성 방지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기청은 정례화된 반기별 정기검사를 활용해 매년 50개사 이상의 정밀검사를 추진해 왔다. 그러나 올해 중기청의 정기감사는 여느 해와 다르다. 중기청이 일반적으로 풍문 수집과 부실업체를 선정해 현장실사를 벌였던 것과는 달리 올 상반기에는 재벌계열 창투사를 타깃으로 하고 있는 것.
현재 재벌계열 창투사는 현대기술투자, LG벤처투자, 한화기술금융, 동양창투, 디스커버리창투, 한솔창투, 동원창투, 아이퍼시픽파트너스, 네오플럭스캐피탈 등이 있다.
또한 재벌 2세 등이 개인자격으로 지분을 출자한 창투사도 M사, B사등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투사 한 관계자는 “과거 선거가 있기 전 창투사 조합이 정치자금 세탁의 통로로 이용됐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고 말했다. 그는 또 “그러나 벤처열풍 이후 중기청의 관리감독 강화로 이러한 행태는 거의 사라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물의를 빚고 있는 某 창투사의 임원은 중견 정치인과 인척 관계로 밝혀져 주목을 끌고 있고, A그룹은 창투사 조합 출자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정부가 지방선거와 대선을 앞두고 창투사들의 움직임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며 “이번 창투사 현장 실사는 해당 창투사의 불법행위 적발보다는 사전 단속을 통한 정치자금등에 대한 예방 성격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재벌 계열 창투사의 한 관계자는 “중기청이 예전과 달리 창투사 감사대상을 재벌계열로 공표하고 감사에 착수한 것은 보여주기식 감사의 한 형태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이에 따라 일반인들의 재벌 계열사에 대한 이미지만 나빠질 것 같다”고 불만을 토로 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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