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의 수익증권 판매 확대와 투신사의 직접판매가 예상됨에 따라 수익증권 판매 기관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미국의 경우처럼 장기적으론 파이낸셜플래너와 보험사등으로까지 판매 채널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은 전체 판매기관중 투신사 직판 비중이 27.6%를 차지하고 있는 등 국내에도 직판이 향후 수익증권 판매 구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련업계는 지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신사 직판이 시작될 경우 고객별 판매수수료의 차등화, 개인투자자 중심의 영업 등이 진척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1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향후 수익증권 판매 기관이 크게 늘 것으로 보이면서 판매 구도가 크게 바뀔 전망이다.
투신사 관계자는 “이처럼 판매기관이 크게 확대될 경우 투신상품에 대한 투자자의 접근이 쉽고 투자자의 기호에 맞는 판매채널의 선택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기존 영업점 위주의 영업에서 인터넷, 콜센타 등을 이용한 영업 방식의 변화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은행권의 수익증권 판매 확대로 인한 판매사간의 경쟁이 심해지고 증권사의 랩어카운트를 포함, 자산관리 성격의 판매로 질적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신사의 직접판매 등으로 수수료는 지금보다 좀더 내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들어 일부 연기금의 경우 판매수수료 지급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고 있어 조만간 노로드펀드의 출현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편 미국의 수익증권 판매 비중은 직판계열이 27.6%, 브로커계열 13.5%, 독립계로드펀드가 24.9%, 은행권이 8.5%, 법인8.3% 등으로 직판 비중이 높은 상황이다.
또한 일본의 경우도 은행이 투신사에 공간을 빌려줘서 영업을 하는 방식의 투신판매가 지난 97년 12월에 허용된데 이어 98년 12월에는 은행이 직접 투신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허용됐다. 이 같은 은행등에 의한 창구판매의 비율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증시의 자금유입에도 일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이처럼 일본에서 은행권의 수익증권 판매가 확대되고 있는 이유는 앞으로 대출업무가 축소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응전략의 일환”이라며 “판매기관의 확대는 판매제도의 분화를 필요로 하며 판매수수료 종류와 수준의 다양화, 판매사의 재무상담 기능을 강화하는 게 앞으로의 과제”라고 지적했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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