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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투신사 시장점유율 급상승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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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3-10 20:31

최대 40% 전망…대형사 해외 매각도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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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안에 독자 진입 외국사 10개 이상”



외국계 투신사들의 국내 투신시장 점유율이 급상승 할 전망이다.

작년말 현재 외국계 투신사의 시장점유율은 21%에 이르고 있으며 올해는 외국계투신사의 독자 진입 본격화 추세와 더불어 국내 대형투신사의 해외 매각으로 외국계 투신사의 시장점유율은 최대 4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11일 투신협회에 따르면 국내 투신시장은 1~2년안에 외국계투신사들이 독자적으로 진입하는 수가 최소 10개사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시장개방이 비슷한 일본의 경우 외국계 회사가 단독법인 위주로 진출, 시장점유율이 8%선을 점하고 있다.

이 같은 일본의 사례는 외국계 투신사의 단독 진출의 경우가 합작법인의 형태보다 시장비중이 높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어 국내에 독자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이는 외국계 투신사의 동향에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투신협회 김일선 기획이사는 “투자자의 신뢰회복이 늦어지고 국제적 수준의 운용관리 능력을 갖추지 못할 경우에는 외국계 투신사의 수탁고 비중이 일본의 경우처럼 단시일내에 10%수준까지 높아질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며 “국내 투신사의 수가 현재 42개에 펀드수는 6900개에 달하고 있어 합병 등을 통한 대형화와 글로벌 시대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세계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특히 중소형투신사들은 일임자문이나 사모펀드, 차익거래펀드 등 전문화된 부문에 집중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작년 12월말 기준으로 외국계 투신사 시장점유율은 21%로 이중 합작사는 20%, 단독사는 1%로 나타났다. 전체 수탁고는 외국계가 14조 7000억원을 기록중이다.

한편 이 같은 외국계 투신사들의 국내 진출이 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에서 자산운용사의 투신업무 취급을 제한하는 것은 근거가 희박한만큼 금년중으로 자산운용사에 투신사 겹업을 허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외국사 진출현황>

(2001. 12월말 기준)

/ 합작사 / 단독법인

/ 동원BNP, 대신, /

/ 외환코메르쯔, / 템플턴,

/ 주은, 한화, / 슈로더

/ 하나알리안츠

/ SEI, 맥쿼리



<외국사 시장점유율>

(단위 : 조원)

/ 총수탁고 / 외국사 수탁고

/ / 합작사 / 단독사 / 계

/ 147 / 29(20%) / 1.5(1%) / 30.5(21%)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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