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선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KTB네트워크는 코스닥시장 회복에 따른 투자유가증권 처분이익 증대에 힘입어 올해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에서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기업분석 보고서는 지난해 KTB네트워크는 전년대비 91% 감소한 130억원의 이익을 거뒀지만 올해는 코스닥시장 회복이 예상돼 이익규모가 400~5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조합운용사업에서도 안정적인 수입이 예상된다며 기존에 설정된 4330억원, 올해 설정예정인 2800억원 규모의 조합운용에서 180억원 수준의 운용보수가 생길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KTB 분석 보고서에서 KTB네트워크는 현금성자산이 충분해 유동성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표 참조> 발행회사채 가운데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는 2098억원이고 현재 보유한 현금성자산(주식 제외)이 2077억원으로 유동성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것. 부실여신 규모가 축소 되고있는데다 지난해말 현재 고정이하 여신금액은 679억원으로 전년도 말에 비해 40.8% 감소했다.
KTB네트워크의 자산 건전성
(단위 : 억원)
/ / 1999년 / 2000년 / 2001년
/ 정상 / 6,937 / 4,260 / 2,394
/ 요주의 / 1,050 / 529 / 164
/ 고정이하 / 2,237 / 1,178 / 697
/ 총여신 / 10,224 / 5,967 / 3,255
/ NPL ratio(%) / 21.9 / 19.7 / 21.4
/ 대손충당금 / 1,720 / 790 / 517
/ Coverage ratio(%) / 76.9 / 67.1 / 74.2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