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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신시스템 사업자 선정 ‘초읽기’

김춘동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2-06 19:52

BMT 마무리…설 연휴 이후 최종 결정할 듯

4주간 176가지 현업업무 테스트



외환은행 차세대시스템 사업자 선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달 31일까지 LG CNS와 차세대시스템에 대한 벤치마크테스트(BMT)를 마무리한 외환은행은 결과에 대한 검토를 거쳐 설 연휴 다음주까지는 최종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BMT결과에 대한 최종 보고서는 작성되지 않았지만 테스트 작업이 순조롭게 마무리돼 LG CNS를 선정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외환은행이 ‘뱅스’ 솔루션을 채택해 신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대형 시중은행 가운데는 처음으로 유닉스 기반의 호스트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 CNS와 코아뱅킹패키지인 ‘뱅스’ 솔루션을 적용해 BMT를 마친 외환은행이 최종 사업자 선정작업에 착수했다. 외환은행은 이번 주까지 BMT에 대한 보고서 작성 후 내부검토를 거쳐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최종 업체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빠르면 설 연휴 다음주까지, 늦어도 이번 달 말까지는 사업자를 결정하게 될 전망이다.

외환은행은 FNS ‘뱅스’ 솔루션을 채용해 4주 동안 BMT를 실시했다. 176가지 현업업무에 대해 실데이터를 적용, 코아뱅킹 솔루션 아키텍처의 안정성과 가용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외환은행은 BMT 결과 메인프레임에 버금가는 유닉스의 성능과 안정성이 입증될 경우 LG CNS와 최종 계약을 맺고 실제 프로젝트에 착수하기로 했었다.

외환은행은 현재 BMT 결과물을 바탕으로 최종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이번 주까지 보고서 작성을 마무리하고, 설 연휴 이후 평가작업을 통해 최종 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따라서 외환은행의 차세대시스템 사업자는 늦어도 이번 달 안에 결정될 전망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외환은행 BMT는 큰 무리 없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큰 변수가 없다면 LG CNS를 주사업자로 선정하고 ‘뱅스’ 솔루션을 적용해 신시스템을 구축할 것이 유력해지고 있다.

외환은행이 ‘뱅스’ 솔루션을 도입해 신시스템을 구축하게 될 경우 보험업계에 이어 대형 시중은행 가운데 최초의 유닉스 도입 사례가 될 전망이다. 전통적으로 대량 트랜잭션 처리와 속도에 비중을 두고 있는 은행권에서 유닉스에 대한 최초의 시도가 되는 셈이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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