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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권 가상사설망 도입 활발

김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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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1-30 20:25

흥국, 알리안츠 검토…비용절감 효과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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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권을 중심으로 금융권에서 가상사설망 도입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그 동안 백업용으로만 적용되던 가상사설망이 전산센터와 지점간 전용선을 대체하는 개념으로 도입되고 있어 성공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흥국생명과 알리안츠제일생명이 제품도입을 위해 테스트를 진행중이며, 싸이버텍홀딩스, 퓨처시스템, 이노크래프트 등 관련업체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금융권 가상사설망 시장은 2~3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은행 및 증권사를 중심으로 네트워크의 백업체계 마련을 위해 도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보험사를 중심으로 일부는 전용선을 대체하는 개념으로 가상사설망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가상사설망(VPN)은 전용선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공중 통신망을 개별기업의 목적에 맞게 구성한 네트워크. 공중망을 공유함으로써 비용을 낮추면서도 전용회선과 거의 동등한 효과를 지향하고 있다. 지금까지 금융권에서는 주로 전용회선을 보완하기 위한 백업용으로 사용돼 왔다.

최근 백업 및 보조용으로 인식되던 VPN제품이 전용선을 대치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높은 네트워크 비용으로 골치를 앓고 있는 금융권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금융권의 경우 철저한 보안을 요구하는 업무특성상 가상사설망의 안정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반면 최근 대형보험사인 흥국생명과 알리안츠제일생명이 전용선을 가상사설망으로 대체하기 위한 테스트에 착수하면서 안정적인 운영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흥국생명은 싸이버텍홀딩스 제품을 적용하기로 잠정적으로 결정한 상태며, 알리안츠제일생명은 테스트를 통해 안정성이 검증될 경우 상반기 내에 제품을 도입할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전용선 대체를 계획중인 보험사와 웹환경 도입으로 컨텐츠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은행권을 중심으로 가상사설망 도입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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