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관계자는 `지난 26일 LNG선 매출을 담보로 산업은행과 4천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했다`며 `3천800억원의 회사채 대금은 모두 상환했고 연체 대금은 29일까지 상환키로 했다` 말했다.
이로써 현대상선은 유동성 위기의 최대 고비를 넘겼으며 최근 매각한 터미널 대금 2천800억원과 사옥 매각 대금 1천억원이 들어오면 자금 흐름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이와 함께 현대상선은 자동차선 매출 채권을 담보로 최소 5천억원 규모의 추가 ABS 발행을 추진하면서 총 1조원 가량의 유동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까지 상환해야 하는 회사채는 2천억원 정도`라며 `계획대로 상환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