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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금고, 동일 상호 조정 진통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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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1-2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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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고업계가 동일 상호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해 자체 조정에 나섰으나 진통을 겪고 있다.

25일 상호신용금고업계에 따르면 금융결제원 가입과 저축은행 전환에 따른 금고들의 중복 명칭이나 은행권과의 유사 명칭으로 인한 혼란이 예상되고 있으나 업계간 명칭 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금고연합회는 이날 오후 `제일`.`현대`(각각 3곳), `고려`.`대한`.`신흥`.`삼화`.`중앙`.`경은`(각각 2곳) 등 동일 상호를 쓰고 있는 18개 금고 관계자 회의를 소집해 자체적인 명칭 조정을 시도했다.

그동안에는 영업지역이 제한돼 있어 동일한 상호를 쓰더라도 커다란 문제가 없었으나 금융결제원 가입이후 전국적인 금고간 송금시 고객들에게 혼란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고 마다 기존 상호 변경이 주주들의 동의를 얻어야 하고 영업력 저하 로 이어질 수 있는 등의 이유를 들어 기존 상호 포기에 난색을 표하고 있어 쉽사리 조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저축은행 전환시 `제일`, `국민`, `신한`, `서울`, `전북`, `부산`, `조흥` 등 금고상호들이 은행권과의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금고연합회 관계자는 `은행과 저축은행은 서로 업종이 다른 만큼 커다란 혼란이 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특허법에 따른 분쟁이 발생할 경우는 명칭을 변경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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