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 구조조정이 ‘동면’에 들어갔다. 시황산업이라는 벽을 넘지 못하고 또 다시 긴 수면에 빠져버린 것이다.
지난해 하반기까지만 해도 증권업계는 각종 매물설과 인수합병설로 구조조정을 맞이하는 분위기였다. 실제로 현대 대우 세종증권과 한투 대투 세종투신운용등은 직,간접적으로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했으며 중소형증권사들간 합병교섭도 일부 사실로 드러났다.
하지만 최근 증시랠리로 증권사들이 대규모 이익을 실현하면서 그동안의 물밑작업에 모두 브레이크가 걸렸다는 업계의 전언이다.
또한 대세상승으로 증권주가 급상승하면서 인수자 측면에서는 매물가가 부담으로 작용, 구조조정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14일 대형증권사 한 애널리스트는 “시장상황이 급격히 호전되면서 지난해 무성했던 증권사간 인수합병설이 사실여부와 관계없이 모두 잠잠해졌다”며 “은행권의 구조조정 파장이 증권업계에 미칠 영향은 크지만 현재로선 실제로 진행중인 사항들도 대부분 진척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인수합병 등 구조조정이 구체화된 곳은 일은-리젠트증권 한 곳뿐이다.
당초 지난해 12월까지 인수협상을 끝마치기로 한 AIG-현대3사 문제도 어느정도 실마리만 잡힐 뿐 정부의 발언처럼 급격히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히려 AIG의 협상 지연 목적(?)에 대한 의혹만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미 업계에서는 AIG의 인수 포기설이 공공연히 나돌고 있는 상태이다.
산업은행이 매각을 공식 선언한 대우증권도 가격부담으로 선뜻 인수자가 나서지 못하고 있다. 최근 대우증권의 주가가 지난해 11월 초보다 3000원 가량 상승하면서 인수희망자들에게 가격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외자유치 및 자회사 매각을 추진중인 세종증권도 상황은 마찬가지. 모건스탠리와의 세종투신운용 매각협상은 가격 및 지분문제로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올해 초까지 합병 및 매각설이 나돌았던 S, B증권등 중소형증권사들도 증권사 실적호전과 주가 상승으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증권업계 구조조정이 시황산업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또 다시 지연됨에 따라 업계전문가들은 정부의 증권산업 구조개편 방침마저 희석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따라서 정부가 최근 발표한 증권사 퇴출등의 유도책을 조속히 마련, 시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증권업계가 시장경쟁 심화, 수익기반 위축등 영업환경의 변화로 증권사 퇴출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정부의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불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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