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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모라토리엄 선언할 것`- 한은 전망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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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2-2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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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아르헨티나 신정부가 모라토리엄(채무지불유예)을 선언하고 채무 조정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이날 `아르헨티나 비상사태 선포후 국제시장 동향과 전망`이라는 자료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한은은 국제통화기금(IMF)과 시장 전문가들의 분석을 토대로 아르헨티나 사태가 이미 시장에 충분히 반영됐기 때문에 국제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며 다른 신흥시장 국가에 파급될 효과도 거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아르헨티나 화폐인 페소화와 미국 달러화 가치를 동일하게 한 기존 `페그` 조치를 폐지하거나 페소화의 대폭적인 평가절하, 해외자본 유출 및 은행 예금에 대한 통제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페소화의 평가절하가 이뤄지면 달러화 표시 부채를 갖고 있는 아르헨티나 은행과 기업들이 영향을 받는데다 국채 가격 하락으로 아르헨티나 금융기관, 연금 및 기금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함께 아르헨티나가 지난 3년간 경기침체로 인한 생활수준 하락과 실업률 상승을 겪고 있는 만큼 국제통화기금(IMF)이 아르헨티나 신정부에 새로운 긴축조건을 제시하더라도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라고 한은은 예상했다.

한편 지난 6월말 현재 아르헨티나에 대한 국가별 대출(643억3천500만달러)에는 스페인이 176억7천500만달러(27.5%)로 가장 많고 미국 101억7천900만달러(15.8%), 독일 79억9천600만달러(12.4%), 영국 60억7천500만달러(9.4%), 이탈리아 38억1천400만달러(5.9%) 등의 순이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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